“지호근 한복 미소, 늦여름 정자…”→사극 변신에 쏟아진 팬들의 설렘

초록으로 물든 늦여름 오후, 고요한 정자의 평상 위에 앉은 지호근의 존재는 그 자체로 특별함을 전했다. 청색과 보랏빛 한복, 단정히 올린 머리에 은은한 회색 띠를 두른 모습은 마치 고전 속 한 장면처럼 시선을 잡았다. 삼베 저고리와 갈색 바지가 풍기는 거칠면서도 유연한 질감, 그리고 정자의 나무 기둥에 기대 앉은 자세는 배우 지호근만의 독특한 사극 감성을 노래했다.

햇살에 스며든 정적이 인물의 감정선을 또렷이 살리고, 옅게 번진 미소와 깊은 눈빛은 전통의 미를 온전히 담았다. 지호근의 손끝과 몸짓에서도 느껴지는 여유가 평범한 시간을 한층 특별하게 물들였다. 자연이 감싸 안은 전통 의상 속 그는 조용하지만 확고한 자신만의 색을 만들어냈다.  

지호근은 “비글루 숏폼드라마 연:그날 밤 종이 되다, 하연우입니다 : 오늘 공개 됐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는 메시지로 신작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익숙함을 벗고 새로운 캐릭터 하연우로 분한 그는 담담하면서도 따스한 시선으로 자신의 변신을 알렸다. 차분한 말투와 더불어 작품에 대한 진지한 기대도 스며들었다.  

팬들은 “사극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몰랐다”, “하연우 캐릭터 기대된다”, “새로운 모습에 응원 보낸다” 등 응원과 기대의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진중하면서도 따뜻한 전통의상 속 매력에 긍정적 평가가 이어진 것이 인상 깊었다. 최근 현대극에서 보여준 활약과는 결이 다른 지호근의 색다른 모습이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하며, 늦여름 자연 풍광과 어우러져 배우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새로운 매력과 설렘을 안긴 지호근의 변신은 비글루 숏폼드라마 ‘연:그날 밤 종이 되다’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