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서 14호 태풍 농파 발생”…이동 경로 주목
14호 태풍 농파가 베트남 다낭 북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하며 태풍 이동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30일 오전 10시 30분 발표를 통해 14호 태풍 농파가 30일 오전 9시 베트남 다낭 북북서쪽 약 2,000km 부근 해상에서 형성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태풍은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라오스 비엔티안 동쪽 약 240km 부근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어 31일 오전 9시경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며 라오스 비엔티안 서쪽 약 110km 부근에 위치할 전망이다.

기상당국 관계자는 “14호 태풍 농파는 발생 직후 곧바로 내륙을 향해 이동하며 점차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예상되지 않는다.
올해 1호 태풍 우딥부터 14호 태풍 농파까지 연이어 태풍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간에 국내 상륙하거나 영향권에 들었던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등 동남아 및 인접국의 기상 상황을 계속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태풍의 진로와 기상 변화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14호 태풍 농파 관련 최신 정보와 추가 진로 예보를 오늘(30일) 오후 4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26개의 태풍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과 재난 당국은 “국내 영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태풍의 이동 경로와 세력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관련 추가 정보는 기상청 공식 홈페이지와 예보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