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프레소, 저가커피 시장 이례적 고집”…줄인상 속 가격 동결→소비자 신뢰 방어전
저가 커피 시장의 균형이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다. 국제 생두 시장에서 촉발한 파고가 반년 넘게 지속되며 업계 전반에 우울한 여파를 남기는 가운데, 컴포즈커피·메가커피·빽다방 등 주요 브랜드는 줄줄이 가격 인상 선언으로 후폭풍을 맞고 있다. 그러나 바나프레소만큼은 단단히 버틴 채,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최근 중남미 이상기후와 운임비용 인상, 환율 불안이 잇따라 겹치면서 원두 원가는 2배 가까이 치솟았다. 이 여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