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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국방부, 15개 지역 집중 탐색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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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전사자 유해를 찾는 군의 연례 사업이 다시 시동을 건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해병대가 내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전국 15개 시·군에서 하반기 유해발굴을 실시한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8월 29일 공식 자료를 통해 “경기, 강원, 충남·충북, 경북 등지에서 하반기 발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특히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전개됐던 경기 파주시, 강원도 양구군, 경북 문경시·칠곡군 등 네 곳을 핵심 탐색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해발굴에는 육군·해병대 16개 사단·여단 소속 병력 80명에서 100여명이 지역별로 투입될 예정이다. 부대별로 4주에서 8주가량 집중적인 현장 탐색과 유해·유품 수습이 이뤄진다.
지난 3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상반기 유해발굴에선 64구의 유해와 2만7천여 점의 유품이 수습됐다. 군은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전국 각지에서 미수습 전사자 찾기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정치권과 유족단체들은 유해 신원확인 및 가족 품으로의 인도를 위해 과학적 감식과 적극적 수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이번 하반기 발굴이 남겨진 전사자와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위로가 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군 당국은 “감식단을 중심으로 유해의 신속한 신원 확인과 안정적 이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이후 유해발굴 정책의 방향도 재점검할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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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6·25전사자#유해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