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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약세, 테슬라 강세”…미국 뉴욕증시 혼조 속 서학개미 투자 희비 엇갈려
국제

“나스닥 약세, 테슬라 강세”…미국 뉴욕증시 혼조 속 서학개미 투자 희비 엇갈려

김태훈 기자
입력

현지시각 8월 27일, 미국(USA)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소폭 하락하는 반면, 다우지수는 근소하게 상승하며 시장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테슬라는 강세를 이어가며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기록해 기술주 전반에 부담을 주었다. 환율 불안정성도 커지며 1,398.6원까지 오르는 등 투자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미 동부시간) 기준, S&P500 지수는 -0.05% 하락한 6,462.63, 나스닥 종합지수는 -0.07% 내린 21,529.21, 다우지수는 0.04% 상승한 45,438.30을 각각 기록했다. 나스닥100 역시 0.14% 하락했고, 대표적 공포지수인 VIX는 2% 넘게 오르며 향후 장세 변동성을 예고했다.

[표] 뉴욕증시 주요 지수
[표]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서학개미로 불리는 한국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 추이도 주목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집계에 따르면 테슬라와 엔비디아 모두 직전 거래일 보관금액이 크게 늘어났다. 테슬라는 당일 0.66%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으나, 엔비디아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여 투자심리에 혼선을 줬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주요 빅테크 종목도 대체로 약세를 보이며, 당일 시세와 보관금액 변화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경향이 뚜렷이 관찰됐다.

 

팔란티어, 아이온큐다 등 일부 종목은 변동성 속 소폭 반등했으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풋락커 등은 하락세로 투자자 손실을 키웠다. 메타 플랫폼 등은 기대와 실적이 엇갈리기도 했다. 증시 흐름의 변수로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단연 주목받는다. S&P500 시가총액의 8%를 점하는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주도주로 꼽히나, 이날은 실적 발표 전 차익실현 매도세가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적 결과가 기대를 상회할 경우 단기 급등 가능성, 미치지 못할 경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된다.

 

잭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는 개별 기업 실적 발표도 시장 향방을 가늠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날 코울스의 깜짝 실적 등 일부 종목은 급등했으나, 풋락커·에버크롬비&피치 등은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 시장의 다음 관건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주시하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다. 기대 이상으로 높을 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질 수 있고, 안정세라면 완화 기대감 속 증시 반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뉴욕증시의 현재 혼조장세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투자 전략 재점검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성장주 강세와 엔비디아 등 빅테크의 불확실성이 교차하며, 보관금액 증감과 일일 주가가 다르게 움직이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는 단기 성과에 따른 투자심리 변동성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실적과 PCE 등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증시 분위기가 크게 변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환율 불안정성과 개별 기업 실적 변동성, 연준의 정책 변화 등이 맞물리며, 앞으로도 뉴욕증시는 방향성에 대한 갈림길에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다.  

  

이번 장세가 향후 국제 금융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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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테슬라#엔비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