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 18% 급등”…코스닥 내 혼조 속 이례적 강세
지투지바이오가 11일 장중 한때 18% 넘게 오르면서 투자자 관심이 크게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600원(18.21%) 상승한 88,300원에 거래됐다. 시가 74,300원에서 출발해 저가 70,900원, 고가 92,600원까지 오르며 당일 변동폭은 21,700원에 달했다.
이날 지투지바이오의 거래량은 5,164,124주, 거래대금은 4,379억 8,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주가는 당일 가격 범위의 상단에 근접한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4,791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77위다.

특히 전체 상장주식수 5,419,522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25,550주, 외국인소진율은 2.32%로 집계됐다. 같은 업종 평균 등락률이 -0.37%로 약세를 보인 반면, 지투지바이오는 18%를 웃도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개별 종목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2.14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날 시장 전반이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개별 재료나 수급에 의해 일부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금리, 환율 등 거시환경과 더불어 기업별 이슈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특정 바이오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 수급이 집중되는 경향이 심화됐다”며 “이러한 변동성이 코스닥 시장내 투자 심리를 자극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실적 발표, 업종 내 정책 변수,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등 다양한 재료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 이어질 기업공개 및 업종별 뉴스 흐름에도 관심을 모으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