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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인제군 공동주최, 모터스포츠 복합대전→시장 주목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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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강원 인제군이 18일부터 양일간 인제 스피디움에서 공동으로 ‘인제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현대 N 페스티벌’, ‘FIA TCR 월드투어’, ‘TCR 아시아’ 등 세 개의 주요 모터스포츠 대회가 동시 진행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문화의 저변 확장과 고성능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주요 목표로 제시됐다.
이번 페스티벌 중 현대 N 페스티벌은 단일 차종이 경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로, ‘그란 투리스모 eN1’, ‘금호 N1’, ‘넥센 N2’ 등 세 가지 클래스가 운영된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TCR 월드투어 및 TCR 아시아는 제조사가 경주용 차량을 직접 제작해 팀에 공급하는 구조로,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싱 산업의 첨단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2018년부터 i30 N과 아반떼 N 기반 경주 차량을 통해 FIA TCR 월드투어에서 팀 부문 2회, 드라이버 부문 5회 우승을 달성하며 국제 무대에서 저력을 발휘해왔다.

현대자동차 박준우 N 매니지먼트실 상무는 “FIA TCR 월드투어가 국내에서 처음 열려 현장 방문객과 모터스포츠 팬 모두에게 특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고성능 자동차 문화의 본격적 정착과 글로벌 레이싱 플랫폼과의 연계에는 산업 및 시장의 높은 관심이 집중된다. 향후 자동차 제조사와 지방자치단체의 복합적 협력이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 지형을 어떻게 재편할지 주목받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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