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 소폭 하락”…외국인 순매수에도 해운업 불확실성 영향
HMM 주가가 8월 28일 장중 약세를 보이며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7분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50원(–0.23%) 하락해 소폭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해상운임 하락과 공매도 증가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은 28일 개장 직후 2만1,9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고가 2만2,000원, 저가 2만1,800원을 오가며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약 35만 주, 거래대금은 약 78억 원 수준을 나타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1만4,993주를 순매수하며 HMM 주식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HMM 외국인 보유 비중은 6.44%로 집계됐다.
기업 가치 지표로는 현재 HMM의 시가총액이 약 22조3,459억 원으로 코스피 25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85배, 주가수익비율(PER)은 4.93배 수준이다. 올해 2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332억 원, 당기순이익은 4,713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해운업 전반의 운임 하락세와 더불어 민영화 및 공매도 이슈가 주가 부진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하고 실적 변동성과 정책 리스크 등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초 체력이 나쁘지 않지만 글로벌 물동량 회복이 더딘 가운데 대외 정책 불확실성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HMM 주가와 해운업 환경은 글로벌 물동량, 운임 지표, 민영화 정책 변수 등에 따라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3분기 영업실적과 대내외 정책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