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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살인청부업계 반전 귀환”…사마귀 한울의 치명→운명 뒤흔든 조우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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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살인청부업계 반전 귀환”…사마귀 한울의 치명→운명 뒤흔든 조우진 맞대결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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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움과 여유가 공존하는 눈빛으로 돌아온 임시완이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의 한울로 다시 한번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그가 그려내는 킬러의 세계는 다시 복귀한 최상급 킬러의 무게만큼이나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한울의 옆을 지나는 박규영과, 과거의 그림자를 이끌고 등장하는 조우진의 존재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짙어진다.  

 

‘사마귀’는 룰조차 사라져버린 살인청부업계 한복판에서, 오랜만에 컴백한 임시완의 한울이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천재적 실력을 가졌으나 작은 세계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박규영의 재이가 맞붙으며, 두 사람의 관계에는 예상치 못한 온도차가 흐른다. 치열하게 시그니처 무기를 맞대고 겨루는 순간조차, 한편으론 우정과 야망이 빠르게 뒤섞인다.  

임시완(출처=넷플릭스)
임시완(출처=넷플릭스)

한울의 새로운 제안에 흔들리는 재이, 그리고 이 모든 관계의 중심을 관통하는 인물 독고로 분한 조우진. 독고가 스승과 제자 그 어느 지점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세 인물의 얽히고설킨 역학은 영화 곳곳에서 예기치 못한 전개로 번진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경계, 열망과 질투, 그리고 무엇보다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결코 뻔하지 않은 흐름을 만드는 포인트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  

 

강렬한 액션과 세련된 분위기로 무장한 ‘사마귀’는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 세 배우가 각기 다른 스펙트럼의 에너지로 세계관을 견고히 다진다. 친구인가, 경쟁자인가를 두고 내딛는 이들의 걸음걸음에서 시청자들은 숨막히는 긴장과 절묘한 케미스트리를 오롯이 느끼게 된다.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의 새로운 시너지가 녹아든 영화 ‘사마귀’는 오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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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사마귀#조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