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보티즈 장중 2% 이상 상승”…코스닥 시총 22위, 높은 PER 부담에도 강세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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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주가가 10월 17일 오전 장중 한때 200,500원을 기록하며 전일 종가 대비 2.09% 상승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시가 195,600원으로 출발한 로보티즈는 장중 고가 202,500원, 저가 194,000원을 기록했다. 오전 9시 8분 기준 현재가는 200,500원으로 장중 최고가에 근접한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151,502주, 거래대금은 301억 6,200만 원에 달했다. 로보티즈의 시가총액은 2조 6,335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상장주식수는 1,322만 560주로 나타났다. 주가수익비율(PER)은 2,179.35배로, 동일업종 PER(105.29배)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출처=로보티즈
출처=로보티즈

동일업종이 이날 -0.72%로 주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로보티즈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별 보유현황을 보면 외국인은 전체 상장주식 중 54만 9,046주(4.15%)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높은 PER에도 불구하고 단기 수급 및 시장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증권가에서는 로보티즈의 수급 상황과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투자자들은 동종업종 평균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최근 거래 증가에 따라 단기 주가 변동성에 예의 주시하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 1년간 시장 전체 및 코스닥 주요 종목이 부진을 보였던 것과 비교해, 로보티즈는 최근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정책, 코스닥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가 주가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코스닥 내 수급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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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per#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