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80주년 예술 혁신”…한국기원, 일러스트·영상 창작→대국민 공모 열기
뜨거운 창작 열기가 바둑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바둑의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80주년을 기념해,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콘텐츠 공모전 현장에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이 쏟아지고 있다.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바둑 문화의 깊이, 그리고 새로운 시대의 응답을 담은 아이디어가 한데 모일 전망이다.
한국기원은 ‘2025 한국 현대바둑 80주년’을 맞아 일러스트 및 유튜브 영상 부문에서 대국민 창작 공모전을 연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바둑의 오랜 전통과 앞으로의 발전 가치를 동시대 시점에서 다시 바라보고, 대중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일러스트 부문에서는 바둑을 소재로 한 창작 이미지를 모집하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업도 허용된다. 유튜브 영상 부문은 형식에 제한이 없고, 누구나 바둑을 주제로 한 창의적 영상을 제작해 응모할 수 있게 했다. 영상의 권장 재생 시간은 20초에서 10분 이내로 설정돼 폭넓은 표현을 기대하게 한다.

응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접수 마감은 10월 19일까지로, 작품 파일과 지원신청서를 이메일 방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접수 후 1주일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는 10월 27일 오후 5시에 한국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확장성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온라인 반응 수치가 30%, 심사위원단 평가가 70%를 차지하는 혼합 방식을 채택했다. 시상식은 11월 5일 ‘바둑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며, 총상금 규모는 1천200만원으로 책정됐다. 각 부문별 1위는 250만원, 2위 150만원, 3위 100만원, 4위 60만원, 5위 4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80주년을 맞아 공식 홍보물과 전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라, 참여자들에게는 뜻깊은 경험이자 큰 무대가 펼쳐진다. 한편, 출품작은 반드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타 공모전 수상 경력이나 표절·저작권 문제가 없어야 한다.
차분한 손끝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시선, 디지털 시대의 상상력이 바둑의 경험과 만나는 순간이다. 80년을 이어온 바둑의 숲에서, 젊은 예술가와 대중의 다양한 목소리가 어떻게 울려 퍼질지 이목이 모인다. 이번 행사는 11월 5일 ‘바둑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진정성 있는 축제로 다가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