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아이, ‘더쇼’ 무대서 청량 파도 솟구쳐→‘ACHA!’로 여름 심장 파고들다”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무대 위, 퀸즈아이 여섯 멤버의 반짝이는 미소와 청량한 기운이 ‘더쇼’ 현장을 물들였다. 원채, 아윤, 키리, 서빈, 진율, 서하가 전하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밝게 번지는 에너지와 맞물려 보는 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적셨다. 

퀸즈아이는 첫 미니앨범 ‘PRISM EP.01’의 수록곡 ‘ACHA!’로 다시 한 번 대중의 심장을 두드렸다. 멤버 각자의 개성 넘치는 표정과 여유로운 무대매너, 생동감 있는 안무 합이 퀸즈아이만의 색을 뚜렷이 드러냈다. 특히 곡의 포스트 코러스에 터지는 중독적 멜로디와 여름의 정취를 담아낸 가사는 마치 시원한 바람이 관객 사이를 지나가는 듯한 감상을 남겼다.

팬들의 시선을 압도한 건 단순한 군무 이상의 흐름이었다. 유연한 웨이브, 트월킹 등 화려한 포인트 안무 속에서도 퀸즈아이는 내내 자유로운 웃음과 자신만의 리듬을 지켜냈다. 마지막 포즈까지 섬세하게 마무리하며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낸 순간, 완성도 높은 무대에 숨은 열정과 진심이 깊은 여운을 자아냈다.

‘Feel the Vibe’ 활동에 이어 ‘ACHA!’로 다시 본연의 색을 덧입힌 퀸즈아이는 여름의 정점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음악방송가를 누비고 있다. 미니앨범 ‘PRISM EP.01’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한 이들의 여정은 ‘더쇼’ 등 각종 무대와 팬들과의 만남 위에서 더욱 힘차게 이어진다. 퀸즈아이가 선사한 이번 ‘더쇼’ 무대는 이날 오후 6시에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