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0.83% 약세…동일업종보다 낙폭 확대, 시총 5조6천억대 유지
11월 28일 오전 장에서 LG이노텍 주가가 소폭 하락하며 업종 평균을 밑도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 조정 양상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망 기조가 강화되고 있어 향후 수급 흐름에 관심이 모인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25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000원 내린 23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0.83퍼센트다. 시가는 242,0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242,000원까지 올라 고가를 기록했고, 236,000원까지 밀리며 저가를 기록하는 등 6,000원의 일중 변동폭을 나타냈다. 이 시점까지 거래량은 11,728주, 거래대금은 27억 9,200만 원 수준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LG이노텍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18.08배로 집계됐다. 동일업종 평균 PER 91.79배와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날 동일업종 등락률이 마이너스 0.53퍼센트를 보이는 가운데 LG이노텍의 하락률은 마이너스 0.83퍼센트로 더 크게 나타나 업종 평균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수급 구조를 보면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여전히 높은 편이다. 전체 상장주식수 23,667,107주 가운데 외국인이 6,585,776주를 보유해 외국인 소진율은 27.83퍼센트다. 시가총액은 5조 6,44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94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가운데 중형주 구간에서 안정적인 규모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전일 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 거래일 LG이노텍은 246,000원에 장을 시작해 248,500원까지 올라 고가를 기록했으며, 239,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최종 종가는 240,500원으로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82,861주로 집계돼 이날 오전 현재 거래량보다 크게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최근 LG이노텍의 PER이 업종 평균 대비 낮게 형성된 점에 주목하면서도 단기 주가 모멘텀은 크지 않다는 분위기가 관측된다. 투자자들은 업황 사이클과 실적 회복 속도, 수주 동향 등을 지켜보며 추가 매수나 비중 조정 여부를 신중히 판단하는 흐름이다. 향후 주가 방향성은 글로벌 수요 회복과 실적 가시성, 외국인 수급 변화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