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이큐어에 8개월 개선기간”…기업심사위, 상장폐지 여부 내년 결정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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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가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로부터 상장유지 여부 판단을 위한 8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면서, 최종 상장폐지 여부 결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개선기간 동안 이행계획서와 검증 절차가 투자자 보호와 관련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11월 12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 결과, 아이큐어(175250)에 대해 8개월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아이큐어는 개선기간 종료일인 2026년 7월 12일부터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와 전문가 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공시속보] 아이큐어, 기업심사위 8개월 개선기간 부여→상장폐지 여부 결정 주목
[공시속보] 아이큐어, 기업심사위 8개월 개선기간 부여→상장폐지 여부 결정 주목

거래소는 이후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다시 열어, 아이큐어의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투자자와 시장은 이같은 일정에 맞춰 금융거래와 투자전략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선기간 동안 재무구조 개선이나 내부통제 강화 등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면 상장폐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투자자들은 사전공시 일정과 기업심사위 최종 결정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관련 절차의 투명성과 신속성 확보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아이큐어는 앞서 거래정지 위기 이후 수차례 개선계획을 제출해 왔으나, 심사위의 이번 조치로 향후 8개월 이내 실질 개선 여부가 상장지속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향후 기업심사위의 상장폐지 최종 결정 시점과 아이큐어의 개선 이행성과가 코스닥 시장 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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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한국거래소#기업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