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장중 4%대 강세” …SK이터닉스, 업종 평균 웃도는 상승세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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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SK이터닉스 주가가 20일 장초반 업종 평균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단기 등락 속에서도 외국인 보유 비중과 거래대금이 꾸준히 집계되며 수급 흐름에 어떤 변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28분 기준 SK이터닉스 주가는 18,32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 17,570원보다 750원 오른 수준으로, 상승률은 4.28%다. 이날 주가는 17,750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17,740원의 저가와 18,340원의 고가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가는 고가 근처에서 형성된 상태다.

출처=SK이터닉스
출처=SK이터닉스

이 시각까지 누적 거래량은 87,813주, 거래대금은 15억 8,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단기간에 뚜렷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가총액은 6,177억 원을 기록했고,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402위 수준이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20.61배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성장 기대가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동일 업종 지수가 2.64% 상승 중인 가운데 SK이터닉스는 4%가 넘는 오름세를 보이며 업종 평균을 상회했다. 단기적으로 개별 종목에 대한 선별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업종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수급을 보면 상장주식수 33,754,042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395,378주로, 외국인소진율은 4.13% 수준이다. 아직 절대적인 비중은 높지 않지만, 외국인 보유 물량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중장기 수급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날인 19일 SK이터닉스 주가는 17,56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17,970원까지 올랐다가 17,210원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종가는 17,570원으로 마감했으며, 하루 거래량은 284,540주였다. 단기적으로 등락 폭이 확대된 가운데 20일 들어 반등세가 강화된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개별 기업 실적과 업황 전망, 국내외 증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급이 움직이고 있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SK이터닉스 주가 추이는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와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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