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하이닉스 장중 1.2%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2위 수성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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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0월 17일 장중 1.22% 오르며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종가인 452,500원보다 5,500원 상승한 458,000원에 거래 중이며, 시가는 451,500원, 고가는 463,000원, 저가는 449,500원으로 확인됐다. 변동폭은 총 13,500원에 달했고, 거래량은 1,087,017주, 거래대금은 4,956억 8,500만 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지켰고, 동일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이 16.42배인 반면 SK하이닉스는 11.56배로 한층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 평균 등락률이 0.06%였던 것과 달리 SK하이닉스는 1.22%로 이를 크게 상회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도도 컸다. 외국인 소진율은 상장주식수 대비 55.34%를 기록했고,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402,912,770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외국인 매수세가 최근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의 낮은 PER과 탄탄한 외국인 유입세가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변동과 메모리반도체 수급 상황에 따라 향후 등락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관련 반도체 업종의 실적 발표 및 글로벌 주요 지수 흐름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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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코스피#외국인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