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RF제약 투자주의종목 지정”…주가 77% 급등에 거래집중 경고
한국거래소가 2025년 8월 26일 텔콘RF제약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하면서 단기 급등주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15일간 해당 종목의 주가가 77.75% 오른 데다, 당일 상위 20개 계좌가 전체 매수의 53.28%를 차지하는 등 거래 집중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주가 급등 배경과 소수계좌 매수 집중이 시장 건전성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5일, 텔콘RF제약(200230)이 ‘15일간 상승종목의 당일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종목’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26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고 공시했다. 지정은 당일의 종가가 15일 전날 종가 대비 75%이상 상승하고, 매수관여율 상위 20개 계좌 비중이 30%를 넘을 경우 발동된다. 텔콘RF제약은 상위 3개 계좌도 3.05%의 매수비중을 차지했다.
![[공시속보] 텔콘RF제약, 투자주의종목 지정→투자 유의 당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25/1756120649778_43807110.jpg)
시장에서는 최근 주가 급등과 집중 매수 현상이 투자 경계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지정은 5일 및 15일 내 동일 사유 이력이 없어 첫 지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간 내 과도한 변동성과 거래집중 양상이 이어진다면 추가 경보 단계나 거래정지까지도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투자 경보제도에 따르면, 투자주의종목 지정 이후에도 이상 거래가 지속될 경우 투자경고, 투자위험, 매매정지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투자자의 변동성 확대와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과거에도 유사한 조건으로 가격 급등종목이 경보조치에서 거래정지에 이르기까지 점진적으로 관리된 바 있다. 이번 지정은 1일간 한정 적용되지만, 추가 경보 가능성 역시 열려 있다.
향후 시장은 텔콘RF제약의 주가 변동성과 투자경보시스템의 단계적 발동 흐름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