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6연속 밀리언셀러 세례”…글로벌 차트 직진→K-팝 기록 경신

환한 조명이 쏟아지는 가운데 제로베이스원은 단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또다시 K-팝 역사의 페이지를 새롭게 채워나갔다. 새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로 무대에 오른 제로베이스원은 단숨에 국내외 대형 차트 정상에 올라선 저력을 뽐냈다. 이들의 강렬한 존재감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팬들과 함께 성장해온 시간을 온몸으로 끌어안은 듯 묵직하게 다가왔다.

특히 한터차트 기준 첫 주 판매량만 151만 장을 돌파하며,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이후 6장 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획득한 K-팝 사상 첫 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5세대 K-팝 신인그룹에게 전무후무한 쾌거로, 누적 앨범 판매량 또한 900만 장을 넘어섰다. 꾸준한 기록 갱신의 이면에는 184개국과 지역에서 보내온 글로벌 팬덤의 열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무엇보다 최근 2년 이내에 이토록 빠른 성과를 거둔 경우는 이례적이라, K-팝 씬에서 신기록의 의미가 더욱 부각된다.

‘네버 세이 네버’의 해외 반응 또한 폭발적이다. 카타르·러시아·체코 등 여러 국가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4위 등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잇따라 쾌거를 이어갔다. 미국 아이튠즈 ‘톱 K팝 앨범’ 차트 5위, 유러피언 차트 7위에 더해 일본 라인뮤직 ‘앨범 TOP 100’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는 등, 대륙을 넘나드는 저변 확대가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아이코닉’ 역시 전 세계의 온도를 달궜다. 곡은 한국 대표 음원 차트뿐 아니라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 ‘TOP 100’, 중국 QQ뮤직 ‘톱 트렌드 송’ 차트까지 장악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4200만 뷰를 넘어섰고, 짧은 시간 내로 팬과 대중을 끌어안은 음악의 힘을 증명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몰입감 넘치는 음악성과 파급력 있는 인기의 두 균형을 완벽히 구현했다.

현재 제로베이스원은 타이틀곡 ‘아이코닉’으로 국내 음악방송과 다양한 웹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 무대마다 팬들과 호흡하는 새로운 장을 써나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들이 써갈 대기록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