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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안전점검 확대”…계룡건설, 본사 임원 직접 참여→지속가능 안전관리로 변모
경제

“매주 수요일 안전점검 확대”…계룡건설, 본사 임원 직접 참여→지속가능 안전관리로 변모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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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이 건설 현장의 안전을 일상화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계룡건설은 매주 수요일을 ‘본사주관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본사 임원들이 현장 안전관리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체계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건축·토목 본부장, 담당 임원, 최고안전책임자(CSO) 등 본사 주요 임원이 선두에 서고, 협력업체 대표자까지 힘을 합쳐 이루어진다. 기존의 형식적 점검 틀에서 벗어나 실제 근로 현장 목소리와 위험 요소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강화 방침이 뚜렷하다.

출처: 계룡건설
출처: 계룡건설

조기의 아침 시간, 본사 임원이 주재하는 TBM(Tool Box Meeting)에서는 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사전 공유된다. 현장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전을 도모하고, 잠재적 위험을 미리 짚어보는 과정을 거친다. 이어 노사 합동의 전방위 점검으로 작업장 곳곳의 안전 실태가 면밀히 진단된다.

 

안전간담회와 직원 면담은 현장의 실제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통로가 된다. 단순 지시나 지적에서 머무르지 않고, 작업에 참여하는 근로자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안전교육도 병행된다. 이는 근로 환경의 실제 개선을 위한 실천적 해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기적 점검 행위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며 “본사 주도적 참여가 안전 현장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건설 현장의 안전은 언제나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계룡건설의 이번 변화가 현장 근로자와 협력사의 삶을 안전하게 지키는 개선의 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앞으로 계룡건설이 만들어갈 실질적 변화가 업계 전반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감이 커진다. 건설업계 근로자와 현장 관리자들은 매주 반복되는 이 안전점검 흐름 속에서 자신의 일터를 더욱 신중히 가꾸고, 지속적 안정감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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