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 아시아컵 향한 집결”…박범윤·김태영, 몽골 무대 도전→대표팀 기대감 고조
몽골 울란바토르를 향한 젊은 농구 꿈나무들의 발걸음이 시작됐다.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대표팀 명단에 또 한 번 코로나의 긴 시간에도 자라난 국내 유망주들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선수 각자의 성장 스토리는 물론, 국제 무대에 처음 나서는 설렘과 결의까지 팬들의 기대감 또한 한층 고조됐다.
KBL은 연고 선수 박범윤(용산고·삼성), 김태영(광신중·SK), 김준영, 이승민(이상 용산중·KCC) 등 4명과 신유범(경복고), 강태영(임호중), 김준표(휘문중) 등 장신 선수 3명을 2025 FIBA 16세 이하 아시아컵 대표팀에 선발했다고 밝혔다. 박태준(용산고), 민승빈(삼일고)도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를 경험한 뒤 대표팀에 가세한다는 점에서 중등부 농구의 저력을 입증했다. 대표팀은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이어지는 울란바토르 대회에서 아시아 강호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에디 다니엘(용산고·SK)과 김건하(무룡고·현대모비스)는 2025-2026시즌부터 프로무대 진출을 예고하며, 이미 유소년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온 KBL 성장 시스템의 산실임을 보여줬다. KBL 연고 선수 제도는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만 14세 이하 선수 중 매년 최대 2명을 지명하는 제도로, 이들은 고교를 졸업하면 별도의 신인 드래프트 없이 해당 구단에서 뛸 수 있다. 장신 선수 제도 역시 10~15세를 대상으로 일정 신장 기준을 충족하면 경제적, 장비 지원이 주어져 국내 농구의 밑바탕을 확고히 한다.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와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에 걸쳐 다수 인재가 국제 무대를 밟게 된 점은 중등부 농구 경쟁력 강화와도 맞닿아 있다. 대표팀 합류 자체가 선수들에게 자부심과 성장의 계기가 되는 한편, 국내 농구가 아시아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기다림과 땀이 스민 코트를 밟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미래의 국가대표를 기대하게 된다. 농구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은 대표팀은 8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치러지는 2025 FIBA U-16 아시아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