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28만 7,500원 소폭 하락”…코스닥 시총 6조 6,980억 원 유지
9일 코스닥 시장에서 펩트론 주가가 오전 9시 12분 기준 287,5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86% 하락했다. 소폭 내림세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6조 6,980억 원을 유지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펩트론은 이날 288,50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장중 고가 289,500원, 저가 286,000원 범위에서 움직였다.
거래량은 11,109주, 거래대금은 31억 9,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펩트론은 코스닥 시총 5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상장 주식수 23,297,350주 중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량은 1,636,595주로 7.02%의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제약 등 동일업종 등락률은 -1.15% 수준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변동성 장세에도 개별 기업 펀더멘털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자들은 업종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펩트론이 시총 상위권을 유지하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 조정 국면에서도 펩트론의 기술력과 사업성과가 시장 신뢰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향후 대형 기술 이전 계약이나 신약 개발 성과가 주가에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코스닥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바이오·제약주의 수급 변동과 환율, 미국 시장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 제약주도 조정 양상을 보여왔다.
시장에서는 FOMC 회의, 연말 실적 발표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