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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섬마을 밤을 흔들다”…할머니 심쿵 직관 무대→벅찬 감동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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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섬마을 밤을 흔들다”…할머니 심쿵 직관 무대→벅찬 감동 향연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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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의 고요함을 뚫고 흐른 임영웅의 노래가 마음을 울렸다. SBS 예능 ‘섬총각 영웅’에서 임영웅은 작은 마을의 밤을 노래와 우정, 그리고 소박한 감동으로 물들이며 어르신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최전방 1열에서 마주한 무대는 특별한 티켓 없이 펼쳐졌고, 직관 무대의 주인공이 된 할머니들의 얼굴에는 누구보다 빛나는 미소와 가벼운 눈물이 맺혔다.

 

즉흥으로 마당에서 열린 작은 콘서트는 섬마을에 웃음과 설렘을 더했다. 임영웅의 목소리는 바람을 타고 파도처럼 번져, 관객들은 설 쇠는 기분이라며 감탄했다. 새로운 친구가 등장하자 임영웅은 진정한 팬의 마음을 드러냈고, 함께한 궤도와 임태훈 셰프도 변화의 기운 속에서 한때 소외된 듯한 감정을 겪었다. 임태훈 셰프가 건넨 보양 백숙과 정다운 먹방까지 더해지며, 밤공기에는 따뜻함이 가득 스몄다.

‘섬총각 영웅’ 임영웅, 섬마을 할매 심쿵 직관 무대→웃음·감동의 밤 / SBS
‘섬총각 영웅’ 임영웅, 섬마을 할매 심쿵 직관 무대→웃음·감동의 밤 / SBS

하지만 섬 생활은 마냥 평탄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단수와 폭우, 허물어지는 그늘막, 씻지 못하는 생활 등 여러 위기가 연이어 찾아왔다. 그럼에도 임영웅과 친구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웃음으로 위기를 딛으며 끈끈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순간은 임영웅 2집 수록곡 ‘돌아보지 마세요’가 섬마을의 풍광을 배경으로 첫 뮤직 클립으로 공개된 장면이었다. 독특한 풍경 속에서 더 깊어진 임영웅의 감성은 팬들과 시청자 모두의 마음을 한층 더 포근하게 물들였다.

 

우정과 노력, 진심이 빚어낸 작은 기적은 흐르는 시간 속에서 더욱 값져졌다.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과 친구들이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일상의 희로애락을 사랑으로 어루만지며 전달하는 휴식 같은 예능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오늘 9일 밤 9시, SBS에서 이 감동의 여정이 계속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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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섬총각영웅#임태훈셰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