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솔라나 8억 달러 상당 대량 보유”…시장 신뢰·유동성 우려 혼재
현지시각 8월 28일, 미국(USA) 내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보유한 솔라나(Solana, SOL) 규모가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시스템 등 복수의 외신은 13개 미국 내 법인이 약 827만 개 SOL을 소유 중이며, 이는 최근 환산시 17억2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전체 공급량의 1.44%를 차지하는 상당한 규모로, 기관 자금의 시장 영향력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대 보유 기업인 샤프스 테크놀로지(Sharps Technology)는 214만 개 SOL(4억4천4백60만 달러 어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펙시(Upexi), 디파이 디벨롭먼트(DeFi Development Corp), 머큐리티 핀테크(Mercurity Fintech), 아이스페시멘(iSpecimen) 등 상위 5개사가 전체 공식 보유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중 58만5천여 개 SOL, 달러 기준 약 1억410만 달러 규모가 이미 스테이킹 상태로 운용되는 등 기관들의 적극적 운용 행보도 확인됐다.

솔라나(Solana)는 2025년 8월 28일 기준 개당 207.7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2.3% 상승했다. 시장 일각은 미국 내 대형 기업들의 보유 현황 공개가 신뢰도 제고와 제도권 채택 확대로 이어진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반면 특정 소수 기업에 자산이 집중되는 구조가 유동성 왜곡과 시장 지배력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시장의 관심은 미국 규제 당국의 향후 정책 변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 타 블록체인과의 경쟁 구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샤프스 테크놀로지, 유펙시 등 상장기업 중심의 대규모 솔라나 보유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 투자 확대와 규제 확대라는 두 가지 흐름을 함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미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 사안에 대해 “기관 투자자들의 보유량과 스테이킹 운용은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화가 착실히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는 “미국 내 자본 규모와 규제 리스크, 그리고 블록체인 간 경쟁 격화가 장기적으로 솔라나 가격과 활용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공개된 보유량이 솔라나의 장기 성장세를 뒷받침할 수 있지만, 시장 집중화와 규제 방향 설정에 따라 리스크 또한 상존한다고 평가한다. 국제사회는 미국 기관들의 암호화폐 보유와 운용 현황, 그리고 이에 대한 정책적 대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