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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장중 1.9% 하락”…52주 최저가 근접, 실적 부진 영향
경제

“HLB 장중 1.9% 하락”…52주 최저가 근접, 실적 부진 영향

조수빈 기자
입력

31일 오전 HLB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87% 내린 47,15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48,050원에 출발한 뒤 한때 46,85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52주 최저가인 46,500원에 근접한 모습이다. 거래량은 28만 7,000여 주, 거래대금은 1,364억 원에 달했다.

 

이날 외국계는 2,012주 순매수 움직임을 나타냈다. 주요 거래원별로는 신한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매도 세력을 이끌었고, 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 중심의 매수세도 확인됐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20.39%로 집계됐다.

HLB CI
HLB CI

시장에선 HLB의 실적 부진과 고평가 부담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년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88억 원, 당기순이익 –689억 원으로 적자가 이어졌다. 주당순이익(EPS)은 –1,437원, PBR은 12.03배, PER은 수익성 저하로 마이너스 수준을 기록 중이다.

 

증권업계는 실적 개선 불확실성과 고평가 논란, 최근 변동성 확대를 투자 유의 요인으로 지적했다. 한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52주 최저가에 근접한 상황에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주가 조정 및 실적 변화 흐름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회사 실적 개선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추가 신호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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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외국인보유비중#영업이익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