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K ‘PRIVACY’, 비밀의 이야기에 심장이 뛴다”…절정의 퍼포먼스→단숨에 몰입
차분한 질서가 흐르던 공간은 어느새 혼란과 자유로 물들기 시작했다. JUN. K가 미니 4집 ‘Dear my muse’의 첫 트랙 ‘PRIVACY’ 트랙 비디오 완편을 통해 한층 독보적인 예술적 감성과 깊어진 솔로 퍼포먼스를 드러냈다. 영상이 채 펼쳐질 때마다 감춰졌던 감정들은 현실과 환상, 반복되는 일상과 예기치 못한 오류 사이에서 조용히 선을 넘는다.
‘PRIVACY’ 트랙 비디오가 그려낸 세계는 특별했다. 사무실의 고요함은 서서히 허물어지고, 불안한 작은 틈들이 무질서로 퍼져가는 순간 시청자 역시 그 혼돈 안으로 빠져든다. 자동차를 달리던 준케이 앞을 가로막는 까마귀 떼 등 불가해한 사건들이 이어지며,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영상 연출은 미학적 여운을 남긴다. JUN. K는 세련된 비주얼과 한층 농익은 퍼포먼스를 앞세워 무대를 압도했고, 유닛과 단체, 그리고 솔로 안무가 유려하게 어우러진다.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예술적 무드는 바로 JUN. K만의 것이었다.

‘PRIVACY’는 서로 비밀스럽게 이끌리는 두 사람의 특별한 순간, 자기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JUN. K가 직접 가사를 썼고, 레트로 드럼 그루브에 기반한 R&B 장르로 세련된 감성을 배가시켰다. 현실과 환상, 그 경계를 뛰노는 듯한 음악이 영상과 어우러져 긴 여운을 남긴다. 미니 4집 활동을 마무리하며 JUN. K는 팬들을 향한 진심 깊은 사랑과 감사를 전했다. 타이틀곡 ‘R&B ME (Feat. 창빈 of Stray Kids)’ 역시 직접 작사·작곡해 음악적 뚝심을 드러냈으며, 팬들을 ‘뮤즈’라 부르는 각별한 애정도 표현했다.
JUN. K의 미니 4집 마지막 무대는 7일 SBS ‘인기가요’에서 펼쳐졌으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그의 음악 여정에 팬들의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