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임재욱, 투병 끝 마지막 인사”…팬들 눈물→영원히 남을 선율의 여운

스트레이의 키보디스트 임재욱이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나며 음악으로 남긴 따스한 흔적이 모두의 가슴을 울렸다. 무대를 함께했던 멤버들과 팬들에게 변함없는 명랑함과 다정함을 보여주던 임재욱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굳건한 의지와 따뜻한 온기를 남겼다. 밴드 스트레이는 다섯 멤버가 한자리에 모여 임재욱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며, 영원한 이별을 가슴 깊이 새겼다.

스트레이 측은 임재욱이 투병 중에도 삶의 명랑함을 잃지 않았으며, 음악으로 동료와 팬들에게 큰 버팀목이 됐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임재욱의 선율과 마음이 모두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던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나지막한 기도로 전해지는 이별의 여운은 삶과 음악, 그리고 영원토록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긴다.

임재욱은 지난 5일 운명을 달리했으며, 7일 모든 멤버가 함께한 채 발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2014년 '그대는 없는데'로 데뷔한 스트레이는 '너, 너', '달', '오로라' 등으로 음악적 여정을 이어왔다. 오는 14일 예정된 스트레이 콘서트는 임재욱이 남긴 선율을 품은 채 그대로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