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소녀시대 20주년 서막”…변해간 우정→달라진 인생 질문에 눈빛 흔들렸다
한때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던 소녀시대 멤버들은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더 단단해진 대화를 주고받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윤아는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세월과 경험이 만들어낸 소녀시대만의 변화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함께인 순간마다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던 10대 시절과 달리, 30대가 된 멤버들은 각자의 무대에서 얻은 삶의 조각들을 들고 모여든다.
방송에서 윤아는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저희에게 ‘선배님’이라고 부른다”며 자신마저 놀란 순간을 고백했다. 익숙했던 ‘언니’, ‘누나’가 아닌 ‘선배님’이란 호칭 앞에서, 지나온 시간이 자연스레 어깨에 내려앉았음을 느꼈다는 속마음이 묻어났다. 무엇보다 “요즘엔 건강 이야기, 비타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는 변화는, 오랜 우정이 깊고 성숙하게 흘러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윤아는 다가오는 소녀시대 20주년에 대한 깊은 기대도 내비쳤다. 그는 “멤버들과 함께 ‘유퀴즈’에 다시 오고 싶다”며, 모두에게 뜻깊은 순간이 될 재출연을 기약했다.
이날 윤아는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얽힌 비하인드도 언급했다. 해당 작품은 유명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현재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는 임윤아, 이채민, 강한나, 최귀화, 오의식 등 화려한 출연진이 힘을 더했다. ‘폭군의 셰프’는 넷플릭스와 티빙을 비롯한 주요 OTT 플랫폼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