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중 14% 급등”…범한퓨얼셀, 거래량 급증에 투자심리 고조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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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범한퓨얼셀이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0시 1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자료에 따르면 범한퓨얼셀의 주가는 28,40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3,600원(14.52%)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26,000원에서 30,00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단기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이날 범한퓨얼셀의 거래량은 1,806,532주, 거래대금은 514억 200만 원에 달하며 활발한 매매 움직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2,488억 원으로, 코스닥 내 순위는 359위에 해당한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52,540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1.74% 수준이다.
범한퓨얼셀의 PER(주가수익비율)은 1670.59배로, 동종업종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내 동일업종 등락률이 1.39%인 반면, 범한퓨얼셀은 이보다 10배 이상 높은 상승세를 기록해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들어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수소산업 육성 기조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현장에서는 단기적인 차익실현 매물과 추가 상승 기대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주가 향방에 대한 관망세도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범한퓨얼셀의 주가가 시장 내 수급 요인과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변동성을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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