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7.66% 급등한 하이젠알앤엠…코스닥 약세장 속 홀로 강세
11월 24일 코스닥 시장에서 하이젠알앤엠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약세장을 보이는 동일 업종과 달리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수급 변화와 단기 매매 수요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향후 수급 개선세가 실적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주시가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29분 기준 하이젠알앤엠은 전 거래일 종가 45,700원 대비 3,500원(7.66%) 오른 4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은 시가 49,75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49,800원, 저가는 47,900원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변동폭은 1,900원이다.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110,904주, 거래대금은 54억 2,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장 초반임에도 비교적 활발한 매매가 이뤄지며 단기 수급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가총액은 1조 5,19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43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마이너스 1.88%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하이젠알앤엠이 대조적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방어주 성격을 부각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소진율은 0.81%로, 상장 주식수 3,088만 8,000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25만 826주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비중이 낮은 만큼 수급은 개인과 기관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 거래일인 11월 23일 하이젠알앤엠 주가는 시가 46,350원에 출발해 장중 45,250원까지 밀렸다가 46,950원까지 반등하는 등 등락을 거친 뒤 최종 45,700원에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146,394주였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관망론과 함께, 코스닥 내 업종 내 차별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병행된다. 향후 국내외 수급 동향과 실적 모멘텀 여부에 따라 주가 흐름이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