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주가 소폭 하락장 출발…동종 업종 대비 약세 흐름
다날 주가가 11월 28일 장 초반 소폭 내림세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가격 변동 폭은 크지 않지만 거래량이 전일보다 크게 줄어드는 등 관망 기조가 짙어지며 투자자들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닥 상장사 다날은 전 거래일 종가 6,740원보다 10원 내린 6,730원에 거래 중이다. 하락률은 0.15% 수준이다. 장은 시가 6,730원으로 출발했고, 주가는 현재까지 6,700원과 6,760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시가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장 시작 이후 기록된 변동폭은 60원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거래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거래량은 5만 6,727주, 거래대금은 3억 8,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다날의 거래량이 92만 8,946주였던 점을 감안하면, 같은 시각 기준으로는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단기 재료 부재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고려해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다날은 업종 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현재 다날의 주가수익비율 PER은 64.10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27.90배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성장 기대가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된 상태인 만큼, 추가 상승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도 공존하는 양상이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은 5,019억 원으로 17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소진율은 10.18% 수준이다.
동일 업종 지수는 같은 시각 0.26% 상승하며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다날은 반대로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어 상대적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 수급보다는 실적 모멘텀과 신사업 성과에 대한 확인이 있어야 주가 방향성이 보다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 거래일 다날 주가는 시가 6,780원으로 출발한 뒤 6,690원에서 6,88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6,740원에 마감했다. 당시 비교적 높은 거래량이 동반됐던 것과 달리, 이날은 장 초반부터 거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흐름이다. 투자자들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과 함께 결제·핀테크 업종 전반의 실적과 규제 환경 변화를 주시하며 신중한 매매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다날 주가가 업종 지수 및 코스닥 전반의 흐름과 실적 발표 일정, 대외 변수 등에 영향을 받으며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두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개선 속도와 신사업 진척 상황에 따라 중장기 투자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