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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UAM 전략산업 결합”…고양시 박람회, 미래 모빌리티 교두보→수출 신장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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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주최한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가 국내외 87개 기업과 대기업의 참여로 성과를 거두었다. 고양시는 행사 기간 중 80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으며, 산업 구조의 전환점에 미래 모빌리티 혁신이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했다. 모빌리티 시장의 진보된 흐름과 맞물려 드론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이 한국 교통 신산업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박람회는 포스코, SKT, LIG,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대기업의 참여와 더불어, 엣지 인공지능 기반 드론 로봇 전략, 양산 및 3D프린팅, 안티드론 솔루션 등 신기술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하며 혁신 동향을 조명했다. 산업 융합 세션에서는 미래 모빌리티와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우주항공청 주도 항공기체 핵심기술, AI 기반 양자암호 등 기술과 국가 전략의 연결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관람객에게는 미래 도시 생활과 첨단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드론·UAM 전략산업 결합…고양시 박람회, 미래 모빌리티 교두보→수출 신장
드론·UAM 전략산업 결합…고양시 박람회, 미래 모빌리티 교두보→수출 신장

행사 후반, UAM 안전 인증, 무인 이동체 보안, 국방 유지와 운용(MRO), 드론 물류 혁신 등 실용적 산업 기반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이어졌으며, 각계 전문가가 드론과 UAM 산업이 국방·물류·도시 기반구조와 연계될 잠재력에 주목했다. 고양시는 드론과 도심항공모빌리티 유치와 투자 플랫폼 강화를 장기 전략으로 선택했으며, 이 박람회를 통해 미래 항공 분야의 국제적 네트워킹 허브로 성장할 것임을 천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박람회가 국내외 첨단 기술의 실제 사업화와 미래 혁신 동력을 동시에 보여준 대표 사례라고 평가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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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드론#u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