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씨엔에스 1.75% 하락”…거래량 18만 5,000주, 업종 평균 밑돌아

권하영 기자
입력

LG씨엔에스 주가가 11월 7일 장 초반 1.75%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LG씨엔에스는 56,2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 종가 57,200원 대비 1,000원(1.75%) 내렸다. 시가는 55,800원에 형성됐고, 저가는 55,300원, 고가는 56,300원으로 집계되면서 변동폭은 1,000원에 달했다. 거래량은 18만 5,000주, 거래대금은 103억 2,4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동일 업종 PER(주가수익비율)이 28.45배인 가운데, LG씨엔에스의 PER은 12.68배로 상대적으로 낮아 저평가 구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5조 4,450억 원으로 95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전체 상장주식수의 8.24%로 확인됐다.

출처=LG씨엔에스
출처=LG씨엔에스

업종 평균 등락률이 -0.87%를 기록한 것과 달리, LG씨엔에스의 하락률은 이를 두 배 가까이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종목별 변동성과 업종 내 평가 격차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IT주 중심의 조정 흐름과 외국인 수급 동향이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진단이 이어지고 있다. 신영증권 리서치센터는 “시장 내 일부 기업은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나, 매수세 전환에는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기적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동종 업계 PER와 비교할 때 저평가 메리트, 시가총액 내 위치, 외국인 보유 비율에 주목하며 향후 수급 변화와 실적 발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주요 IT기업 실적과 함께, 글로벌 증시 흐름이 추가 하락 또는 반등 촉매가 될지 주시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lg씨엔에스#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