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5% 비중 계약”…대창솔루션, 캐나다 원자력 폐기물시장 진출 속도
철과 시간, 그리고 미래를 담는 용기. 대창솔루션(096350)이 2025년 6월부터 2028년 6월까지 총 53억 917만 6천 원 규모의 원자력 핵 폐기물 저장장치(RWC) 공급 계약을 따내며, 캐나다의 새로운 시장 지평을 열고 있다.
한국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대창솔루션이 확보한 공급 규모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614억 9,855만 420원 대비 8.65%에 달한다. 계약상대방은 금속압형제품제조업을 영위하는 한산으로, 양사는 최근 3년간 계약 이행 실적을 쌓으며 신뢰를 다져왔다.
![[공시속보] 대창솔루션, 원자력핵폐기물저장장치 공급계약 체결→캐나다 시장 확대 기대](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25/1750815371563_29765206.webp)
계약의 무대는 캐나다이며, 공급기간은 2025년 6월 24일부터 2028년 6월 22일까지로 설정됐다. 단, 일정은 양사 협의를 통해 유동적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공급 대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45%, 잔금 45%’의 조건으로, 대창솔루션이 직접 생산에 나서 지급될 예정이다. 공급가는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순값으로 정해진다.
이로써 대창솔루션은 원자력 핵 폐기물 저장기술의 무게와 신뢰를 바탕으로, 캐나다라는 낯선 땅에서 존재감을 키울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매출액 규모 대비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본 계약은 실적 개선의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다가올 시간 속에서 이 계약이 대창솔루션의 재무 구조와 해외시장 확장에 어떤 실질적 의미를 더하느냐에 업계의 시선이 머문다. 시장은 이 장기공급계약의 실행 결과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은 물론, 우리 산업의 국제적 지평 확대 가능성에 대한 실마리를 엿보고 있다.
파란 저편의 북미 시장에 한 발 다가선 대창솔루션은, 긴 계약 기간 속 차곡차곡 실적을 쌓아가며 실물 경제와 투자자의 장기 전략 설계에 여운을 남긴다. 앞으로 예정된 후속 공급과, 해외사업 추진에 따르는 환경 분석이 시장의 숙제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