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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억 원 바이오의약품 공급계약”…바이넥스, 연이은 글로벌 빅딜에 실적 기대감
경제

“208억 원 바이오의약품 공급계약”…바이넥스, 연이은 글로벌 빅딜에 실적 기대감

오태희 기자
입력

바이넥스가 8일 공개한 208억 원 규모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제조·공급 계약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의 16%에 해당하는 대형 수주로, 업계에서는 향후 실적 개선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경쟁 심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에 주목하며 추가 파트너십 확대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이날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과 208억 원(공시 기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의 구체적인 상대방 및 세부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바이넥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상당한 수준(16%)에 달하는 대형 수주라는 점에서 업계 반응이 뜨겁다.

‘바이넥스’, 208억 원 규모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공급계약 체결
‘바이넥스’, 208억 원 규모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공급계약 체결

투자업계와 바이오 시장에서는 바이넥스의 잇단 대규모 공급계약이 실적 안정성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바이넥스는 지난 6월에도 또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 162억 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계약을 성사시키며 대기업 파트너와의 협업 성과를 연이어 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매출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복적 대형 수주가 해외 고객사 확대와 글로벌 시장 내 입지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탁 생산의 기술력과 신뢰도가 점차 인정받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파이프라인 확대, 공장 생산능력 확충 등 바이넥스의 중장기 성장 전략까지 언급하며 추가적인 계약 발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넥스는 이번 대형 공급계약 연속 체결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산업 내 위탁생산(CMO) 분야 경쟁력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네트워크를 한층 공고히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와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실적 개선 효과와 글로벌 계약 확대가 이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추가 대형 수주 및 파트너십 발표 여부가 주가와 실적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및 산업계도 바이오의약품 전략 산업 육성과 수출 촉진책 마련 등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넥스의 사례가 국내 바이오 기업의 해외 진출 모델로 부상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작년 대비 연달아 대형 계약을 체결한 것은 바이넥스의 글로벌 행보가 본격화되는 신호라는 해석도 있다. 시장은 앞으로 있을 추가 공급계약 및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기조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실적 추이와 해외 파트너십 확대는 바이오의약품 산업 성장성과도 맞물려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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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글로벌바이오의약품#공급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