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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변동성 확대”…신한지주, 오전 매도세에 3%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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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변동성 확대”…신한지주, 오전 매도세에 3%대 하락

박선호 기자
입력

신한지주가 1일 오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신한지주 주가는 65,700원으로, 전일 종가인 68,000원 대비 2,300원(3.38%)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66,80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매도세가 유입되며 한때 67,200원을 기록한 뒤 65,200원까지 떨어졌다. 거래량은 55만 9,994주, 거래대금은 370억 4,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 시작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점차 낙폭이 확대되면서 변동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저가와 고가 차이는 2,000원으로, 단기 투자자는 물론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도 시세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주가 하락 배경에는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과 수급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외 금리 전망과 경기 흐름, 그룹 실적 전망에 대한 경계감도 최근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거래량이 늘고 장중 하락폭이 확대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대응을 주문했다.

 

투자자들의 매도 우위가 이어지며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날 시세 변동 폭이 뚜렷하게 드러났다”며 신한지주의 단기 흐름을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융주 전반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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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주가#매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