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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한옥 담장 곁 산책 중 미소”…청량함 머무는 계절의 빈틈→팬들 설렘만물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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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초가을 바람을 따라 유이의 산책이 시작됐다. 한옥 담장 곁에 선 그는 검은 캡모자 아래 하얀 민소매 티셔츠, 짙은 남색 바지와 운동화로 한층 소박하게 일상의 결을 풀어냈다. 빛바랜 기와의 선율과 어우러진 그 청량한 미소는, 마치 계절이 한순간 멈춘 듯 여유롭고 따뜻하게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스며들었다.
자연스럽고 무심한 듯 허리춤에 두른 밝은 셔츠, 어깨에 걸친 편안한 가방과 투명한 비닐백마저 유이의 일상의 평온과 담백함을 색깔 없이 채워간다. 담장 옆에서 환한 얼굴로 브이 포즈를 그려낸 그는 도시의 화려함이나 익숙한 무대의 모습이 아닌, 자신만의 서정적인 순간과 진짜 웃음을 사진 속에 고스란히 남겼다.

유이는 별다른 설명 없이 이 순간을 SNS에 조용히 담아냈다. 이를 본 팬들은 “그림 같은 일상”, “설렘 가득한 여행의 한 컷”, “자연 속에 스며든 유이의 진짜 얼굴”이라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였다. 사계절의 이음새에서 유이의 현재는 기와 담장 앞에서 머문 서정 그 자체였다. 계절의 경계에 선 유이의 일상은 평범하지만 특별했고, 팬들은 그 변화 속 잔잔한 감동을 오래도록 마음에 남겼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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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인스타그램#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