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바이오 0.37% 소폭 상승…코스닥 업종 평균 웃돌며 강보합 출발

한지성 기자
입력

12월 11일 현대바이오가 장초반 강보합권에서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단기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닥 동일 업종 평균을 소폭 웃도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단기 수급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24분 기준 현대바이오 주가는 5,370원을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종가 5,350원 대비 20원, 0.37% 오른 수준이다. 장 시작과 함께 시가 5,400원으로 출발한 뒤 저가 5,350원, 고가 5,430원 등 가격 범위 80원 안에서 등락하며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출처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출처 =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거래 규모는 무난한 편이다.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거래량은 46,608주, 거래대금은 2억 5,100만 원이다. 단기 차익 실현과 저가 매수세가 맞물리며 매매가 이어지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현대바이오는 코스닥 시장에서 중형주 수준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5,167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종목 가운데 181위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 상장주식수 9,604만 960주 중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547만 7,034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5.70% 수준이다. 외국인 비중이 일정 부분 유지되면서 중장기 수급 안정성에 대한 기대도 거론된다.

 

업종 내 상대 성과도 나쁘지 않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35% 상승한 가운데 현대바이오의 상승률 0.37%는 이를 소폭 상회한다. 단기 지수 방향성보다 종목 개별 이슈와 수급 요인이 주가 흐름을 좌우하는 전형적인 개별 종목 장세라는 평가가 나온다.

 

직전 거래일 현대바이오 주가는 시가 5,450원에서 출발해 장중 고가 5,500원, 저가 5,270원을 기록한 뒤 종가 5,350원으로 마감했다. 당시 거래량은 40만 7,192주로, 전일 대비 거래가 크게 붙었던 영향이 이날 장초반에도 일부 이어지는 분위기다.

 

시장 관계자들은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의 개별 이슈 중심 흐름 속에서 현대바이오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업종 전반 투자심리와 함께 회사의 연구개발 성과, 규제 환경 변화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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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코스닥#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