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104만원 하회”…삼성바이오로직스, 매도세 속 지지선 시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월 1일 장중 한때 1,040,000원까지 밀리며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일 12시 16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보다 2.44% 하락한 1,041,00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인 1,067,000원에서 26,000원 내린 수치다. 장중 고가는 1,070,000원, 저가는 1,040,0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6,411주, 거래대금은 약 3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전 10시 이후 매도세가 확산되며 낙폭이 커졌다. 한때 1,040,000원까지 떨어진 이후, 1,041,000원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매도·매수 균형을 탐색하고 있다. 최근 증시 전반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추가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업계에선 바이오 대형주를 중심으로 단기 수급 부담이 더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들어 꾸준한 조정 흐름을 보였으며, 이날 오전에는 고점 대비 낙폭이 비교적 크다. 증권가 일각에선 바이오 업종 내 수급 공백, 시장 전체 변동성 확대 등이 최근 주가 하락의 배경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투자 업계는 추가 하락 여부를 장 마감까지의 수급 변화에 달려 있다고 본다. 단기적으로 1,040,000원대에서 지지선을 확인하는 시도가 반복될 것이라는 관측도 우세하다.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 확대와 경계심리 확산 속에 주요 종목별 주가 조정 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업종 대형주가 변동성 장세의 여파를 크게 받고 있다”며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지선 공방 결과와 시장 유동성 재확보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성을 가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