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인거래액 7.5% 증가”…비트코인 하락·이더리움 강세에 알트코인 랠리 확산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거래대금이 8월 25일 새벽 들어 전일 대비 7.5% 늘어나며 단기 변동성 확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국내 주요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6조 2,841억 원을 기록했다. 업비트의 점유율이 60.8%(3조 8,182억 원)로 절반을 훌쩍 웃돌았고, 빗썸이 36.9%(2조 3,204억 원)로 뒤를 이었다. 코인원(1,119억 원), 코빗(335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상위 2개 거래소 중심의 시장 쏠림 현상이 지속됐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비트코인(3,111조 원)이 소폭 하락(1.3%)하며 1억 5,762만 원에 거래됐다. 최근 50일 최저점(1억 4,810만 원) 대비 6.4% 회복세를 보이나, 단기 매물 출회로 반등 탄력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더리움(802조 원)은 669만 4,000원으로 1.2%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최근 기술 업그레이드 기대감과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그래프] 국내 코인거래소 하루거래액 추이](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825/1756072141938_762219590.jpg)
리플 XRP(249조 원)는 4,225원으로 0.24% 상승, 소폭의 보합권 강세를 기록했다. 알트코인에서는 퀀텀(50.5%), 네오(27.1%), 에이브(15.5%) 등 중소형종목의 일주일간 급등세가 두드러졌으며, 이는 대형 코인의 주춤한 흐름을 틈타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업비트 기준 거래액 상위 종목에는 이더리움(6,807억 원)·리플 XRP(4,390억 원)·솔라나(4,322억 원)·비트코인(3,042억 원)·퀀텀(2,860억 원) 등이 포함돼, 투자자들은 대형 코인과 알트코인 모두에 매수세를 분산시키는 양상을 보였다.
글로벌 거래량 기준으로 비트코인 거래의 약 89.7%가 미국 달러 기반으로 이뤄지고, 원화 결제 비중은 5.1% 수준에 그치면서 국내 시장의 영향력은 제한적이지만, 원화 비중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단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비트코인 1억 5,500만 원의 기술적 지지선 유지 여부가 시장 전체 방향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거래량이 뒷받침되는 코인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려는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알트코인 랠리의 지속 가능성과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향후 암호화폐 시세는 미국 증시, 글로벌 정책, 대형 거래소 정책 변화 등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