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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주가 급등의 파장”…게임과 블록체인, 시장이 숨죽인 이유→투자자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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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주가 급등의 파장”…게임과 블록체인, 시장이 숨죽인 이유→투자자 긴장 고조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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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기세로 달려올랐다. 위메이드가 놀라운 상승 곡선을 그리며 유가증권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많은 이들은 한순간의 탄력에 머물지 않은 그 배경에 시선을 고정했다.

 

연초부터 블록체인 플랫폼 개화에 속도를 높인 위메이드의 기조 변화는 단순한 실적 상승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대표 IP ‘미르의 전설’ 및 ‘이카루스’, ‘나이트크로우’ 등 자신만의 게임 자산에 더해 위믹스3.0 메인넷, ‘위믹스플레이’ ‘위퍼블릭’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확장이 시장 신뢰를 이끌어냈다. 완전자회사 매드엔진의 IP 활용력과 신규 개발 역량 강화 역시 위메이드 산업 지형 내 중심축을 단단히 다졌다.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콘텐츠와 접목해 실체 있는 산업 가치를 보여주는 현재의 전략에 시장도 즉각 반응하는 모양새다.

출처: 위메이드
출처: 위메이드

코스닥 시가총액 59위라는 거대한 타이틀과 함께, 9,013억 원에 달하는 기업가치는 단순한 숫자 이상으로 다가온다. 거래량 또한 10만 주를 훌쩍 넘어섰고, 284억 원에 이르는 거래대금은 새롭게 몰아친 위메이드 신뢰의 파도를 가늠하게 한다. 외국인 보유율 8.33%라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는 2024년 기준 4.78배 PER, 2.09배 PBR, 그리고 42,000원이라는 높은 목표가로 업계 기대감을 명확히 전했다.

 

무엇보다 위믹스 토큰의 시세 회복과 맞물린 이번 주가 급등은 단순 테마주 강세가 아니라, 블록체인과 게임 IP 모두에서 입지를 넓혀가는 ‘실질 성장’에 대한 시장의 신뢰 표시라 해석된다. 이처럼 위메이드의 역동적인 행보가 블록체인 게임 산업 판 자체를 뒤흔드는 신호탄이 될지, 업계와 투자자들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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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위믹스#블록체인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