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소폭 상승”…코스피 17위 유지, 변동성 장세 속 방어력 부각
삼성물산이 8월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일 대비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삼성물산은 전일 종가(162,800원)보다 600원(0.37%) 오른 16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27조 7,742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7위 자리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시가 163,700원으로 출발해 한때 165,3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장중 162,800원까지 저점을 기록하는 등 변동성 있는 흐름을 보였다. 총 거래량은 170,337주, 거래대금은 278억 6,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동일업종지수가 0.17% 하락한 상황에서도 삼성물산이 소폭 상승 마감하며 시장의 부진한 흐름과 대조적인 양상을 드러냈다.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물산 보유 주식은 전체 상장주 1억 6,997만 6,544주 중 4,684만 9,423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27.56%에 달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4.31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8.86배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1.59%다.
시장에서는 업종 평균을 웃도는 PER과 견고한 외국인 지분율 등이 삼성물산 주가에 평가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배경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최근 코스피 전반의 약세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 속에 향후 추가 상승 여력에는 신중한 전망도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재무구조, 꾸준한 배당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PER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 만큼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이어지지 않으면 조정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들어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비교적 견고한 실적 흐름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돼 코스피 대형주 가운데 방어주 성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업황 개선과 기업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가 주가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