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솔루션 장중 1.5% 상승…코스피 업종 평균 웃돌며 견조한 흐름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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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주가가 11월 25일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업종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단기적인 등락 속에서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변동성이 크지 않은 범위 안에서 수급에 따라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구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종가 26,450원보다 400원 오른 2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1.51%로, 같은 시각 동일 업종 평균 상승률 1.05%를 웃도는 수준이다.

출처=한화솔루션
출처=한화솔루션

이날 한화솔루션은 시가 26,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현재까지 26,850원의 저가와 27,250원의 고가를 기록하며 400원 범위 내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현재가는 장중 저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시초가 대비로는 다소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모습이다.

 

거래 동향을 보면 오전 9시 30분 기준 거래량은 125,332주, 거래대금은 33억 8,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부터 수급이 꾸준히 유입되며 일정 수준의 체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소진율은 10.48%를 나타내 외국인 보유 비중도 눈에 띄는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4조 6,239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0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대형주는 아니지만, 업종 내 비중과 유통 물량을 감안하면 지수 및 업종 흐름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는 종목으로 평가된다.

 

전 거래일인 24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장중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26,95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27,150원까지 올랐으나, 26,300원까지 밀리며 등락을 반복했다. 마감가는 26,450원으로, 하루 동안 717,071주의 거래량이 발생했다. 직전 거래일에 비해 장중 고점과 저점의 폭이 컸던 만큼, 25일에는 그 이후 수급 조정 과정 속에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동종 업종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에 주목하면서도, 장 초반 수급에 따라 하루 동안 주가 흐름이 바뀔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단기 수급 환경과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맞물려 등락을 반복하는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화솔루션 주가 향방은 향후 업종 내 수급 변화와 대외 환경, 기업 실적 모멘텀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증시 흐름과 에너지·소재 관련 투자심리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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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