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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귀신시장 비밀 속 눈빛 교차”…‘귀시’로 배우 스펙트럼 확장→첫 스크린 충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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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귀신시장 비밀 속 눈빛 교차”…‘귀시’로 배우 스펙트럼 확장→첫 스크린 충격 예고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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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밝은 카리스마를 자랑하던 솔라는 어느새 섬뜩한 분위기 속에 그윽한 시선을 드리웠다. 공포영화 ‘귀시’에서 미연 역을 맡아 처음으로 스크린의 문을 두드린 솔라는 노련하면서도 신선한 감정선을 오가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과 연기를 넘나드는 열정이 전해졌고, 한 인물의 욕망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극의 서사에 솔라 특유의 색감이 더해졌다.

 

영화 ‘귀시’는 여우 창문이 열릴 때마다 시작되는 미지의 귀신 거래 시장이라는 신선한 세계관을 토대로 한다. 사람들이 욕망을 좇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들며 어둠이 들이닥치는 장면에서, 솔라는 작가의 꿈을 안고 시골 마을을 찾는 미연으로 분해 깊은 몰입을 선사했다. 낯선 공간에서 수호신처럼 여겨지는 오래된 나무와 마주한 이후, 미연은 자신도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고 점차 복잡한 내면을 드러냈다.

“귀신 거래 시장의 충격”…솔라, ‘귀시’로 스크린 첫 도전→배우 변신 기대 높인다 / (주)바이포엠스튜디오
“귀신 거래 시장의 충격”…솔라, ‘귀시’로 스크린 첫 도전→배우 변신 기대 높인다 / (주)바이포엠스튜디오

각종 공연 무대에서 다져온 솔라의 연기 내공은 미연의 심리를 세밀하게 빚어내는 데 집중됐다. 뮤지컬 ‘마타하리’, ‘노트르담 드 파리’로 쌓은 경험을 살려, 서스펜스와 공포의 감정선을 오가며 독립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무엇보다 솔라의 표정과 목소리가 함께 빚어내는 긴장된 분위기가 영화의 몰입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마마무로 활약할 때와는 또 다른 결의 솔라는 경계를 허물며 확신의 올라운더다운 저력을 뽐냈다. 첫 스크린 도전작임에도 불구하고 극중에서 보여준 성장형 캐릭터는 ‘배우 솔라’의 새로운 서막을 알린다. 더불어 독창적인 세계관과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져 ‘귀시’만의 오싹한 매력까지 완성시켰다.

 

솔라가 전하는 치열한 감정과 미연의 변화된 눈빛이 영화 팬들에게 어떤 울림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솔라는 10월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솔라 3rd CONCERT Solaris’로 또 다른 무대에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솔라의 첫 스크린 데뷔작 ‘귀시’는 1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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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귀시#마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