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문별, ‘laundri’ 트랙마다 감정의 결을 덧입히다”…8곡 향한 깊은 음악 여정→공감 예감
엔터

“문별, ‘laundri’ 트랙마다 감정의 결을 덧입히다”…8곡 향한 깊은 음악 여정→공감 예감

이소민 기자
입력

한낮의 햇살처럼 따뜻하게 문별이 음악에 감정을 스며들게 했다. 마마무의 문별이 네 번째 미니앨범 ‘laundri’로 돌아오며, 익숙한 일상을 노래에 담아낸 세탁소 콘셉트와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문별의 손끝에서 탄생한 8개의 트랙은 마치 다양한 소재의 옷감이 서로 드러내는 온도와 결처럼, 각기 다른 감정의 빛깔을 품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Goodbyes and Sad Eyes’를 필두로 ‘Cotton’, ‘Da Capo’, ‘Chocolate Tea’, ‘DRIP’, ‘Over You’, ‘ICY BBY’, ‘이륙 (Take-off)’까지 총 8곡이 수록됐다. 각 곡엔 저마다의 의류 이미지가 더해져, 감정의 온도와 세탁 방식, 건조 과정이 시각적으로 풀어졌다. 소중하게 다뤄야 할 추억을 닮은 손세탁 넥타이, 복잡한 감정처럼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한 가죽 재킷,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원한 바람 아래의 셔츠 등, 오브제 하나하나마다 곡의 스토리와 감정이 엮여 있다.

“문별, 감정 담은 세탁소 열다”…‘laundri’ 8트랙→음악적 진화 예고
“문별, 감정 담은 세탁소 열다”…‘laundri’ 8트랙→음악적 진화 예고

문별은 이번 앨범 제작의 전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에 깊이를 더했다. ‘Cotton’, ‘Over You’, ‘이륙 (Take-off)’의 작사·작곡을 비롯해 ‘Da Capo’, ‘Chocolate Tea’, ‘ICY BBY’의 작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에 따라 문별만이 전할 수 있는 진솔한 감성과 유니크한 서사가 녹아든 앨범이 완성됐다.

 

‘laundri’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미니앨범이다. 앨범명은 ‘laundry’의 ‘y’를 ‘i’로 바꾸며 일상 속 세탁이라는 행위에 내밀한 감정을 투영, 각 트랙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매번 음악으로 실험과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문별은, 이번 앨범에서도 한층 넓어진 감정선과 이색적인 콘셉트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더욱 확장했다.

 

무엇보다 세탁소라는 오브제를 통해 직관적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콘셉트는 독창성과 공감대를 동시에 잡았다. 다양한 음악적 색채와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미니앨범은 국내외 리스너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별의 미니 4집 ‘laundri’는 8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매번 감정을 음악으로 번역해온 문별이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색깔로 대중의 마음을 울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소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문별#마마무#laund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