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위 손헌수, 땀과 웃음이 번진다”…일꾼의 탄생 시즌2, 진안 숲길→위태로운 동행 속 눈물→궁금증
무더운 여름날, 손헌수와 김민경, 그리고 동료들은 ‘일꾼의 탄생 시즌2’를 통해 진안 치유의 숲에서 자신만의 이유로 힘겹게 하루를 버텨온 어르신 곁에 다가섰다. 곱돌 명상을 함께 하며 고요히 마음을 나누고, 배운 지압법으로 발을 주무르며 묵었던 마음을 어루만지는 순간, 어르신의 표정에는 햇살만큼이나 환한 웃음이 배어났다.
장난기 넘치는 농담과, 묵직하게 가라앉은 속내까지 터놓는 순간은 사뭇 진지하게 흘렀다. 전주시 원색장마을로 달려간 손헌수는 새는 지붕을 고치기 위해 알루미늄 판 위로 올라서고, 열기를 견디며 땀방울을 쏟아냈다. 높고 위험한 지붕 위에서 농담을 던지는 성훈의 목소리는 잠시의 위안이 되었고, 그 순간은 동료애와 용기로 이어졌다. 모두가 한마음이 돼 어르신의 오래된 응어리와 외로움에 작은 손길을 보탰다.

텃밭에는 어르신의 소망이 씨앗처럼 뿌려졌다. 김민경은 소리가 들릴 정도로 온 힘을 쏟아 꽃을 심고, 햇볕 아래 질끈 묶은 머리로 뜨거운 여름을 이겨냈다. 장혁을 떠올리게 하는 듬직함으로 어르신 곁에 선 모습에서는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서로를 지지하는 인생의 용기를 느낄 수 있었다. 치매 아내를 돌보는 황혼 어르신 앞에서 이들은 오래도록 손을 놓지 않았고, 어느새 밤이 깊어갔다.
가끔 내리는 비 내음과 함께, 땀과 눈물이 뒤섞인 하루 끝에는 작은 변화와 위로가 남았다. 삶에 지친 어르신도, 일꾼들 또한 서로에게 힘이 되는 하루였다. ‘일꾼의 탄생 시즌2’는 진안의 숲을 배경으로, 따뜻한 온기를 시청자 마음속에 전한다. 이번 회차는 8월 27일 수요일 저녁 7시 40분에 시청자를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