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매치 레전드 티켓 매진”…넥슨, 축구 팬덤 플랫폼 흥행 확인
넥슨이 추진하는 대형 축구 이벤트가 시장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지난 22일 크림에서 진행된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메인 경기 4만석 일반 예매는 단 20분 만에 매진됐으며, 하루 전 시행된 2만석 선예매 역시 10분 만에 전석이 동났다. 총 6만 석 좌석이 이틀 연속 빠른 시간 내에 완판된 것이다. 업계는 글로벌 축구 레전드를 한자리에 모으는 지식재산권(IP) 기획력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티켓 유통 전략이 결합된 결과로 본다.
넥슨은 22일 스티븐 제라드 등 잉글랜드와 리버풀 출신 전설급 미드필더가 합류한 ‘FC 스피어’(공격수 팀)로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의 대거 출전이 국내외 팬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팬 플랫폼으로서의 흡인력도 극대화했다. IT 기업 넥슨은 오프라인 빅 이벤트와 자체 온라인 플랫폼 ‘크림’ 예매 시스템을 결합, 전환율과 데이터 기반 팬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아이콘매치’는 실시간 예매 시스템 안정화, 글로벌 셀럽 섭외 네트워크, 지능형 팬 커뮤니케이션 등 최신 IT 인프라가 다각도로 적용됐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게임·콘텐츠와 스포츠 IP가 융합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실현이라는 점에서도 상징적이다. 티켓 완판 사례는 네이버, 카카오 등 경쟁사 대비 넥슨만의 글로벌 슈퍼 IP 구축 경쟁력 차별화를 보여준다.
해외에서는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매치, NFL 축제 등 콘텐츠 기업이 오프라인 이벤트와 온라인 서비스를 연동해 팬덤 경험을 확장하는 전략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국내 IT기업이 직접 글로벌 스타와 협업,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흥행시킨 전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산업계는 이번 ‘아이콘매치’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IT·콘텐츠 융합 메가 이벤트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플랫폼 설계·예매 데이터 보호·유저 경험 관리 등 관련 정책 이슈도 부상할 전망이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압도적 팬 성원에 힘입어 모든 좌석이 소진됐다”며 “‘아이콘매치’가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계는 이번 행사가 스포츠·엔터 IP와 IT 플랫폼 결합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자리 잡을지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