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산 미성동, 시간당 50mm 넘는 폭우”…기상청 긴급 재난문자 발령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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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0시경, 전북 군산시 미성동 인근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며 침수 등 피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오전 0시 4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군산시 미성동 인근에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다”며, 주택과 도로 등 침수 피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침수와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국민행동요령 안내(cbs063.kma.go.kr)를 통해 피해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기준으로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는 단시간 내 도로 침수, 하천 범람, 저지대 주택 피해가 동반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비상상황 발생 시 이동을 삼가고, 실시간 재난예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속보] “군산 미성동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등 피해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07/1757171747064_876827212.jpg)
한편, 지역 행정당국과 소방서도 긴급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빗물받이와 하수구 주변 접근 자제, 차량 이동 시 우회, 어린이와 노약자 안전 확보” 등 세부 행동요령 이행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역 사회의 안전 시스템 점검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당국은 향후 비 피해 접수와 복구에 속도를 내는 한편, 추가 강우 전망에 따라 실시간 재난문자와 안내 방송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산시 미성동 일대 주민들은 당분간 침수 등 2차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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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미성동#기상청#폭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