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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이익 5.6배 급증”…무신사, 옴니채널 강화·사업 다각화에 실적 개선
경제

“2분기 순이익 5.6배 급증”…무신사, 옴니채널 강화·사업 다각화에 실적 개선

최유진 기자
입력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2024년 2분기에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6배 급증했다. 옴니채널 강화와 비효율 제거 등 사업 구조조정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패션 유통업계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무신사는 28일 2분기 매출이 3,777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22.6% 늘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40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72억4,000만 원에서 5.6배 증가했다.

‘무신사’ 2분기 영업이익 22.6% 증가…순이익 5.6배 급증
‘무신사’ 2분기 영업이익 22.6% 증가…순이익 5.6배 급증

상반기 누적 매출은 6,705억 원, 영업이익은 5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23.1% 늘었다. 다만 상반기 순이익(372억 원)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재분류하는 회계정책 변경 여파로 실제 영업 현금 흐름과 온도차를 보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회계상 약 400억 원의 이자 비용이 반영됐으나, 현금 유출은 없었다”며 “해당 조정을 제외하면 상반기 순이익은 약 800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무신사의 실적 개선이 오프라인 매장 추가와 온·오프라인 통합, 신규 성장동력 투자에 기인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9개 오프라인 매장을 신규 개설했으며, 연말과 내년 초에는 서울 용산과 성수에 대형 편집숍 ‘무신사 메가스토어’ 오픈을 예고했다. 중국 스포츠웨어 그룹 ‘안타 스포츠’와의 합작법인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도 하반기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지난 4월 비상경영 체제 전환 후, 전 사업부문에서 비효율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인 것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등 신사업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고, 시장 변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무신사의 실적 호조가 ‘온·오프라인 융합’ 및 글로벌 지향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고 평가한다. 다만 RCPS 회계 변경 등 요인을 감안할 때 실적 성장세의 지속 여부는 하반기 신사업 성과에 달렸다는 전망도 있다.

 

향후 국내외 패션 유통 시장에 무신사의 전략 변화가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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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박준모대표#옴니채널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