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동해 특산미로 팬심 물들이다”…전국반짝투어, 20시간 열정→진한 기적의 순간
귀국의 설렘이 채 식기도 전에 트레저가 다시 도전의 파도 위에 몸을 던졌다. ‘전국반짝투어’의 다섯 번째 여정에서 트레저는 익숙한 전광판과 무대 조명을 뒤로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앞바다를 찾아 예측 불가의 임무와 마주했다. 미션이 전해진 순간의 놀람은 빠르게 각오로 전환됐고, 파도 소리에 기대 선 멤버들의 발걸음은 도시 곳곳을 누비기 시작했다.
이번 화의 미션은 그 어느 때보다 기적처럼 빠르고 뜨거웠다. 트레저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윤재혁, 아사히,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등 10인은 동해 특산물 ‘쌀’을 20시간 안에 직접 판매하고, 마침내 피날레 공연까지 무사히 완수해야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DREAM, 제로베이스원, 몬스타엑스 등 앞서 무대를 빛냈던 선배 그룹들과 달리, 컴백 하루 전이라는 부담감 속에 바로 미션 현장에 투입된 트레저는 시선을 한데 모았다.

익숙지 않은 쌀 판매에 어설픔이 묻어났지만, 트레저는 팬은 물론 현지 시민을 끌어안으려 현장을 직접 뛰며 팀워크를 증명했다. 팝업 부스 앞에서 펼쳐진 즉석 퍼포먼스와 진심 어린 인사는 동해 시민과 트레저의 팬덤 ‘메이커’ 모두의 가슴을 두드렸다. 짧은 준비와 낯선 경험에도, 멤버들은 점점 자신들의 에너지를 현장에 뿌리며 관객들과 하나로 연결됐다.
무엇보다 이날 진행된 프라이빗 콘서트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지역 사회와 아이돌 그룹, 그리고 전 세계 팬덤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화음으로 완성됐다. 트레저의 라이브 무대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진해졌고, 메이커와 동해 시민이 함께 박수를 보내는 순간마다 잊지 못할 추억이 쌓였다.
짤막한 20시간 동안 지친 기색 하나 내비치지 않고, 지역의 매력과 무대를 엮어난 트레저의 노력이 전국반짝투어만의 지문을 선명하게 남겼다. 열정과 현장의 생동감, 그리고 팬과 현지인을 모두 끌어안은 트레저의 동해 여정은 오늘 밤 10시 Mnet에서 더욱 섬세하게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