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제주에 짐보다 큰 행복”…나 혼자 산다, 인생의 순간→솔로웨딩 궁금증
제주 바람을 붉히는 아침, 박나래가 커다란 캐리어를 이끌고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나섰다. 오래된 친구와의 만남, 그리고 제주에서 시작된 솔로 웨딩 촬영까지, 그녀의 하루에는 번거로움 대신 알찬 기쁨이 층층이 쌓였다. 짐보다 더한 기대와 해맑은 웃음으로 박나래는 낯선 곳에서도 자신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박나래는 직접 미장에 도전하며, 손끝에서 번지는 어설픈 솜씨마저 유쾌한 장면으로 바꾸는 능청스런 매력을 뽐냈다. 오랜만에 다시 마주한 23년 지기 친구와는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우정의 이야기가 오갔고, 이어진 해변에서는 솔로 웨딩 사진 촬영으로 또 하나의 기념비적 순간을 남겼다. 기발한 드레스와 밝게 터지는 포즈로 무장한 박나래는 결혼이라는 통념을 넘어,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임을 드러냈다. 촬영 내내 늘어난 장난기와 자유로움, 그리고 혼자라서 더 빛난 용기가 아름다움을 더했다.

한편, ‘무지개 라이브’에선 리정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독특한 조명과 소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인테리어에서 리정만의 정체성이 돋보였고, 반려견 두두와의 일상은 카리스마 뒤에 숨겨진 부드러움과 따스함을 비추었다. 도어락이 울릴 때 찾아온 예상치 못한 손님은 리정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하루에 긴장감과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혼자이기에 오히려 완전해진 순간들, 밥 짓는 소리와 반려견이 기대 누운 소파 위로 흘러가는 하루는 박나래와 리정의 삶 그 자체로 충분한 의미를 지녔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그려낸 두 사람의 일상은 시청자에게 뭉근한 용기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새로운 계절, 모두가 각자 자리에서 행복을 탐구하는 이야기를 8월 1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날 수 있다.